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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MVP’ 고은채, “이름 불려 진짜 기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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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1회 작성일 24-11-0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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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생각을 못 했는데 (MVP로) 이름이 불리니까 기분이 진짜 좋았다.”

부산대는 4일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자 대학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단국대를 62-50으로 물리치고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챔피언에 등극했다.

챔피언결정전 MVP는 양팀 가운데 최다인 25점(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올린 2학년 고은채(165cm, G)였다. 고은채는 수원대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18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팀 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고은채는 이날 시상식까지 모두 마친 뒤 “3월부터 11월까지 10명 모두 고생했다. 선생님과 교수님 모두가 이뤄낸 성과라서 더 좋다. 너무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부산대는 정규리그에서는 12전승을 거뒀지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4강에서 단국대에게 52-58로 일격을 당했다.

고은채는 이날 어떤 부분이 잘 되었는지 묻자 “(대학팀들과 대결에서) 마지막 전적이 단국대에게 패한 것이다”며 “진다고 생각하지 않고, 주눅들지도 않았다. 우리가 잘 하던 것만 잘 하자며 준비했고, 그 결과가 오늘(4일) 나왔다”고 했다.



부산대는 전반에는 야투 부진에 빠져 22-24로 뒤졌다. 3쿼터부터 달라졌다. 속공과 3점슛이 살아나 3쿼터에만 25점을 몰아쳤다.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고은채는 “수원대와 경기부터 안 풀린 부분도 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몸이 완전히 풀리지 않아서 그랬던 거 같다”며 전반 부진의 원인을 되짚은 뒤 “3쿼터부터는 몸이 풀리고, 선생님께서 우리가 잘 하는 걸 하자고 해서 잘 풀렸다”고 했다.

챔피언결정전 MVP로 호명될 때 기분을 묻자 고은채는 “작년에 비해 시즌 초반 부진해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4강과 결승에서는 팀에 보탬이 되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생각을 못 했는데 이름이 불리니까 기분이 진짜 좋았다”고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잘 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서는 “부모님이 가장 크다”며 “부모님께서 가까이 계시지 않지만, 전화를 하면 부담을 갖지 말고 마음 편하게 하고 싶은 걸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걸 되새기며 부담을 갖지 않고 마음을 편하게 먹어서 잘 되었다”고 했다.



부산대는 이제 도전자가 아닌 챔피언 자리를 지켜야 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고은채는 “우리 모두 스피드나 공격에서는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팀 플레이나 수비를 섬세하게 맞추면 내년에도 이런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갈 수 있다”며 “가드라서 시야를 더 넓히고 제 공격도 공격이지만, 동료들까지 살려줄 수 있으면 좋을 거 같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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