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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역대급 재능' 마침내 UCL 데뷔전까지 치렀다...'김민수 12분' 지로나, 에인트호번에 0-4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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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11-06 16:06 조회 28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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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의 유망주 김민수가 유럽대항전 데뷔전까지 치렀다.

지로나는 6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에인트호번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4차전 에인트호번과의 경기에서 0-4로 대패를 당했다.

지로나는 전반 13분 만에 선취골을 허용했다. 우측 측면에서 스로인을 얻어낸 에인트호번은 말릭 틸만이 롱 스로인을 시도했고, 중앙으로 쇄도하던 라이언 플라밍구가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3분 에인트호번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에인트호번은 왼쪽 측면을 노렸다. 노아 랭의 패스를 받은 틸만이 그대로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까지 돌파했고, 오른발 슈팅으로 지로나 골키퍼를 뚫어냈다.

후반 10분 지로나는 수적 열세까지 맞이했다. 랭이 돌파하는 순간 지로나의 아르나우 마르티네스가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낸 뒤 레드카드를 보여줬다.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10명이 싸운 지로나는 후반 38분 추가 실점했다. 틸만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요한 바카요코가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득점했다. 에인트호번은 후반 43분 자책골까지 더해 4-0으로 경기를 끝냈다.

에인트호번은 이날 경기 승리로 1승 2무 1패 승점 5점을 기록하며 리그페이즈 21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로나는 1승 3패 승점 3점으로 26위로 내려앉았다. 


 


김민수는 UCL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수는 후반 33분 브라이언 힐과 교체 투입됐다. 김민수는 이렇다 할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오히려 팀이 두 골을 허용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분명히 긍정적인 소식은 맞다. 지난달 20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라리가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프로 데뷔전을 치른 김민수는 코파 델 레이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이날 UCL 첫 경기까지 가졌다.

경기도 광주 선동초-광주초 출신의 김민수는 어린 시절 스페인에 진출했다. 2020년 CE 메르칸틸, CF 담을 거쳐 2022년 지로나 19세 이하(U-19) 팀에 합류했고 U-19 리그에서 4경기 3골을 기록하며 지로나 B팀에 콜업됐다. 


 


김민수는 지난해 여름 프리시즌에서 두 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대부분 B팀에서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프리시즌에서도 김민수는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리고 마침내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지로나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유스팀 선수들을 대거 콜업했다. 김민수는 소시에다드전에서 교체 명단에 올랐고, 교체 출전해 한국인 라리가 8호 선수의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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